대한민국장애인창작집필집지원 운영단체인 ‘전문예술단체 장애인인식개선 오늘’주최로 지난 30일 ‘2016년 나누는 기쁨, 나누는 사랑’과 ‘2017년 장애인 문학과 문화정책의 방향’이라는 출판기념회와 포럼이 열렸다.
대한민국장애인창작집필집지원 운영단체인 ‘전문예술단체 장애인인식개선 오늘’주최로 지난 30일 ‘2016년 나누는 기쁨, 나누는 사랑’과 ‘2017년 장애인 문학과 문화정책의 방향’이라는 출판기념회와 포럼이 열렸다.

출판기념회에서는 김운용 시인의 ‘금호강가에서’, 이갈렙 시인의 ‘비우기’, 강은주 작가 외 11인의 동인시집 ‘낙타의 눈물’, 박세아 시인의 산문집 ‘미치도록 행복한 어린왕자‘ 등 장애인 창작집 발간 지원사업 선정작 4권을 선보였다.

지체장애인 김운용 시인은 장애인 차별을 철폐하고자 하는 활동가이자 시인이며, 이갈렙 시인은 장애인인권과 자립생활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시인이다. 뿐 만 아니라 뇌병변장애인 박세아시인은 등단한 시인으로 목회자의 길을 걸으며 복지시설까지 운영하는 역량 있는 문인이다. 

다양한 장애를 가지고 시 창작에 매진하는 강은주 작가 외 11인의 시를 담은 동인시집은 장애의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천형에 대한 이해로 긍정적 시설생활과 활동을 해오며 문학 공부를 해온 지역 문학활동 동호회다.

장애인문학과 문화예술정책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연 포럼은 제도적 개선을 통한 인식전환과 현장성을 살피는 기회가 되었다.
장애인문학과 문화예술정책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연 포럼은 제도적 개선을 통한 인식전환과 현장성을 살피는 기회가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비영리단체이자 대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장애인인식개선 오늘’은 이날 작품집을 출간한 장애인 문인들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하고 숨은 노력의 봉사자를 발굴한 조연길 대전시 서구자원봉사 센터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포럼 사회를 맡은 박지영 사무처장은 “장애인 문화예술의 발표 및 향유 확산을 위해서는 장애인 문화적 욕구와 권리에 대한 국가의 제도적인 안정망과 지자체의 운영비 지원이 절실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창작콘텐츠의 확보와 확산을 위해 생산적 문화복지의 방향성을 함께 의논하고 개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3권의 시집과 산문집 1권은 대전광역시, 대전문화재단, 렛츠런 문화공센터 대전,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주)삼진정밀, (주)맥키스컴퍼니, 세종시 서울치과 등의 후원에 힘입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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