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홍성지청 송치된 60대 남성 목 매…긴급 후송 도중 숨져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에서 조사대기 중이던 피의자가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28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45분께 홍성군 홍성읍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내 피의자 대기실에서 조사대기중이던 피의자 A(64)씨가 신고 있던 양말을 창문틀에 연결해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발견 즉시 경찰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도착 전에 숨졌다. 

A씨는 지난 20일 절도혐의로 검거돼 22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이날 검찰 송치를 위해 홍성경찰서 유치장서 홍성지청 피의자 대기실로 호송돼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절도혐의로 출소한지 20여일 만에 다시 검거되면서 신병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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