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홍성인재 육성장학금 기탁 이어져

홍성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줄 잇은 장학금 기탁이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홍성사랑장학금 100억 조성 범군민 모금운동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재)홍성사랑장학회에 따르면 이달 홍성군 체육회 5700만 원 기탁을 시작으로 산림관련 단체 1000만 원, ㈜두현이엔씨 1000만 원, 노석순 홍동명예면장 1000만 원, ㈜미래엔서해에너지 1000만 원, 광천전통시장상인회⋅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1000만 원 등 각 기관⋅단체, 기업체, 출향인 및 군민들의 모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교어머니들이 수년간 모은 2억230만 원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홍성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군은 장학금 100억 원 조성을 향한 정유년의 힘찬 출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계각층 자발적 모금 운동이 확산되고 되면서 군청 각 부서에서도 시상금⋅포상금을 장학금에 기탁하는 등 장학금 조성에 동참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일이 말씀 드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분들께서 뜻 깊은 모금 운동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 여러분들의 따뜻한 정성이 지역인재 육성의 초석이 되는 만큼 홍성사랑장학금 100억 조성 범군민 모금운동에 군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사랑장학회는 지난 2005년부터 장학사업을 실시해 2016년까지 1563명에게 17억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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