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AI 방역 차단 최우선…황새공원 휴관

예산군이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2년 구제역 발생이후 가축 관련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가축 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군은 AI의 대응 및 유입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 AI 방역을 위해 각 기관과 부서별로 추진해야 할 임무를 점검하는 한편 지역 내 방역실태 점검 및 충의대교 및 무한천 등의 철새도래지 주변 예찰 활동과 철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AI 차단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예산읍 궁평리와 수덕사IC 등 방역초소 2개소를 설치 24시간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금류 농장과 축산 관련 시설, 재래시장 등 위험지역에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가 수는 총70농가로 각 농가마다 자체 방역 및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은 광시면에 위치하고 있는 예산황새 공원의 황새 70마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황새공원을 휴관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방역과 임상관찰 실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구제역 발생 이후 우리 지역에서 AI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 가축 질병으로부터의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다”며 “이번에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AI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유관기관, 행정이 하나가 돼 AI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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