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서 충남도 유일 선정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기관표창 후 기념촬영 중인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왼쪽)와 이영구 보령시 새마을정보과장.

충남 보령시가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 충남도내 유일의 ‘지방자치단체 부문’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자원봉사와 기부 등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단체, 기업, 개인, 지방자치단체 등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의 올해 10월말 기준 자원봉사 등록 인원은 2만9644명으로 전체 인구 10만4015명 대비 28.5%에 달하고, 등록대비 활동률은 49.2%로 전국 평균 활동률 34.3%보다 15% 가까이 높아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이다. 

특히, 지역여건에 맞는 자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수욕장내 봉사활동, 머드축제, 만세보령문화제와 같은 대단위 문화·체육행사에서도 높은 활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읍면동거점센터를 11개소로 확대 설치해 운영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의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 

또 기업·단체·기관 내 구성된 자원봉사단체가 통합 활동 및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분야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해 보령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 우수봉사프로그램 및 전문자원봉사단 지원, 자원봉사 전문교육 추진 등 수요자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의 체계화로 추진의 온 힘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올해에는 충청남도민 생활체육대회, 제5회 국제요트대회,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요트와 궁도 등의 대규모 행사를 미소와 친절 가득한 진정성이 배어 있는 따뜻한 마음으로 활동해 보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명품 관광도시의 이미지까지 심어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나눔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만끽하는 진정한 ‘행복보령’ 구현을 위해 노력해 온 자원봉사 활성화가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지자체 부문 기관표창의 큰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11만 보령시민의 하나 된 응집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이런자긍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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