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32건 발굴…3년간 국비 1조1400억 원


충남 보령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국가시행 16건의 3000억 원, 자체시행 92건의 749억 원 등 모두 3749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중 신규 사업만 32건에 달한다. 

주요 국가시행 사업으로는 지역균형발전 기반구축을 위한 사통팔달 교통망 개선으로 장항선 2단계 개량화 사업 1060억 원, 국도 77호(보령~태안) 651억 원, 국도 36호(보령~청양) 405억 원, 국도21호(보령~서천 1.3공구) 237억 원 등 2675억 원, 홍보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122억 원, 보령경찰서 및 보령해안경비안전서 신축이 54 억 원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기존 대천항 해경부두 조성(84억 원) 외에 보령항관리부두 조성(15억 원),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개발(20억 원), 무창포항 기본계획(10억 원), 보령통신국 신축(20억 원) 등 환 황해권 시대를 선도할 해양항만 발전 기반 시설을 위한 예산 확보로 그 의미와 효과가 더욱 크다. 

자체시행 사업으로는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 환경권 실현을 위한 무창포 하수관거 정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가뭄·대기오염 등 기후 환경 변화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사업비 210억 원, 응급환자 전용(닥터)헬기장 조성,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 등 사회적 약자 예산 75억 원이며, 웅천읍·오천면·천북면·청라면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예산 61억 원도 확보했다.  

또 성주사지 디지털 자료관 구축 설계비 3억5000만 원, 보령석탄박물관 리노베이션사업 11억 원, 보령머드 고도화사업 15억 원 등 32건, 245억 원의 신규사업과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20억원 까지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동일 시장은 “미래 지역발전의 전기 마련을 위해 11만 시민의 염원과 9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소중한 결실이라고 믿는다”며, “내년도에도 지속적인 공모사업 신청과 대규모 신규 사업 발굴, 2018년도 예산 확보에도 발품을 팔아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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