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수카라 카페, 홍성 친환경 농산물 요리 선봬

홍대 수카라 카페에서 홍성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식도락 여행이 펼쳐진 가운데 소비자들이 다양한 요리를 즐기고 있다.

홍성군이 지난 5일 전통쌀을 소재로 한 ‘벼농사 셔틀’ 행사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 눈길을 끌었다.

7일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에 따르면 도시형 직거래 장터인 ‘마르쉐’와 협력해  ‘자연재배 농산물의 가치 찾기’를 주제로 홍대입구 ‘수카라’ 카페에서 ‘SEED TO TABLE(시드 투 테이블) : 씨앗에서 밥상까지’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모내기에서부터 수확, 탈곡 등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한 도시 요리사들이 홍성의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농촌다움 생생아이디어 공모’ 우수작을 현장에 적용 총 5개월에 걸쳐 펼쳐진 이번 벼농사 셔틀행사는 홍성을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벼농사 셔틀 전 과정에 참석한 김송이(35) 씨는 “흙 속에 손으로 모를 심고, 벼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어린 풀을 베고, 손으로 수확한 뒤 기계  없이 손 수 탈곡한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아주 귀한 자연재배 ‘조동지’ 쌀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내손으로 직접 생산을 한 것이라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 ”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군 관계자는 "농업에는 1차적인 생산적 기능도 있지만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다원적 영역이 공존한다. 올해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은 식도락(食道樂) 공정여행을 포함해 농업을 소재로 한 소비자 마케팅 적인 요소를 잘 살린다면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좀 더 나은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함과 동시에 홍성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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