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1·2층 로비에서‘2016 대전협동조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협동을 가치로 상생과 순환의 경제를 만들어가는 협동조합 생산품의 판로확대 및 서비스를 홍보하는 자리로  48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오케스트라공연, 마술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과 숨은 협동조합 찾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참가조합과 일반시민의 상생을 통한 판로개척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세차를 통해 이용자들에게는 깨끗한 차를, 일하는 장애인들에게는 자활의 꿈을 마련해주는 연리지장애가족 사회적협동조합은 200여명의 조합원 중 60∼70%가 장애가족으로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청년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삶 제공을 추구하고 있으며,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 이외에도 여러 협동조합이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협동조합은 협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취약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협동조합의 자립 여건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대전시민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전시 관내에는 424개의 사회적경제분야 협동조합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사회적협동조합은 26개, 일반협동조합은 393개, 협동조합연합회는 5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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