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협회 2016년 일간신문 발행·유료부수 발표

한국ABC협회가 공개한 2016년도 일간신문 161개사에 대한 유료부수 인증결과 대전일보는 2만8,248부였으며 충청투데이가 1만8,514부, 중도일보가 1만1,408였다.

인증을 받은 161개 신문 중 대전일보는 34위, 충청투데이 41위, 중도일보는 62위였다.

또 대전지역 일간신문 가운데 충청신문이 6,092부(82위) ▲금강일보 4,941(89위) ▲충남일보 2,695(102위) ▲중앙매일 2,049(112위) ▲대전투데이 1,741(116위)였다.

대전지역 3개신문의 유료부수는 지난해 공개 때보다 소폭 늘었는데 대전일보는 지난해 2만8,098부, 충청투데이 1만9,641부, 중도일보 1만2,145였다.

2016년(2015년도분) 대전지역 일간신문 인증부수. 한국ABC협회 제공.
전국 161개 일간지 유료부수 718만975부… 조선일보 126만부

한국ABC협회의 인증을 받은 일간신문사는 전국일간지 25개사, 지역일간지 100개사, 경제지 14개사, 영자지 3개사, 스포츠지 7개사, 특수일간지 2개사, 소년지 2개사, 무료일간지 3개사 등 161개였다.

부수조사 대상기간은 2015년 1~12월로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했으며 본사는 인쇄상황, 발송상황, 원재료입고, 사용내역 등에 대한 검증과 전표, 세금계산서, 계정별 원장, 결산서 등을 조사했다.

지사지국은 독자명부, 금융결제원 지로데이터, 통장, 확장내역 등 수금내역과 독자자료를 조사했다.

2016년도 전국 161개 일간지의 총 발행부수는 974만6,698부이며, 총 유료부수는 718만975부다. 이는 전년대비 3.2%(32만6,605부)감소했고, 유료부수는 1.5%(11만527부)감소한 것이다.

전국 종합일간지 11개사의 총 발행부수는 474만3,169부이며 총 유료부수는 378만6,536부다. 지역일간지 100개사의 총 발행부수는 159만1,301부이며 총 유료부수는 98만398부다.

161개 신문 중 유료부수가 가장 많은 신문은 조선일보로 126만6,763부였으며 다음이 중앙일보로 75만314부, 동아일보 73만1,788부였다. 한겨레는 유료부수 20만725부로 7위, 경향신문은 16만6,749부로 8위였다.

한국ABC협회 이광재인증위원(전 한국언론학회회장)은 “2016년도 ABC조사결과 전국의 일간지들은 지속적으로 발행부수를 줄이는 대신 유료부수는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문사들이 허수가 많았던 발행부수 중심에서 유료부수 위주의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이 위원은 또 "신문사들이 부수의 허수를 줄여 비용절감을 하는 것은 경영합리화의 첫번째 조치이며 향후 양적 경쟁에서 질적 경쟁으로 전환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광고시장은 광고주들의 효율적인 광고집행이라는 욕구와 맞물려 합리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