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부분은 겨울철 사무실에서의 고민거리들이 존재하며, 이 중 수족냉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 취업포털사이트는 직장인 1444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사무실에서의 고민거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조사 참여자 10명 중 8명꼴인 85.6%가 겨울철 사무실 고민거리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들이 겪는 고민 중엔 피부건조와 추위뿐 아니라, 심해지는 수족냉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장인들의 고민거리로 꼽히는 수족냉증은 손발이 과도하게 시린 증상을 의미한다.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겨울철뿐 아니라, 무더운 여름철에도 손발이 차갑게 느껴진다면 이 증상의 발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해당 증상은 보통 암 등의 질환처럼 자체적으로 병세가 진행되거나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면을 방해하거나, 업무 또는 학습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초래한다.

특히 현재와 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타 계절보다 수족냉증 상태가 더욱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경희서울한의원의 박주홍 원장은 “수족냉증은 전문적인 수족냉증치료뿐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이에 찜질요법을 통해 집에서도 수족냉증 관리를 진행하는 게 이롭다”고 말했다.

이어 “수족냉증 증상 관리를 위해 집에서도 손쉽게 꾸준히 할 수 있는 찜질요법 중 하나로 천연 찜질팩 사용을 들 수 있다. 수족냉증에 도움을 주는 계피가루와 생강가루를 이용해 직접 만든 핫파스로 온찜질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주홍 원장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 레시피를 소개한 바 있다. 이 핫파스는 수족냉증치료를 돕는 방법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박 원장에 따르면, 집에서 만들어 사용 가능한 천연팩은 몸이 찰 때 필요한 핫파스뿐 아니라, 열을 가라앉히는 쿨파스로도 만들 수 있다. 이 냉찜질용 천연팩 쿨파스는 무와 율무가루를 주재료로 한다.

이와 같은 천연팩 종류는 일반파스에 비해 자극이 적으므로 아이, 노인 등이 이용하기 적절하다. 덧붙여 치매병원을 통해 치매치료를 받거나 암예방, 치매예방 등 타 질환 예방책을 진행 중인 이들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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