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부분은 겨울철 사무실에서의 고민거리들이 존재하며, 이 중 수족냉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 취업포털사이트는 직장인 1444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사무실에서의 고민거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직장인들의 고민거리로 꼽히는 수족냉증은 손발이 과도하게 시린 증상을 의미한다.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겨울철뿐 아니라, 무더운 여름철에도 손발이 차갑게 느껴진다면 이 증상의 발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해당 증상은 보통 암 등의 질환처럼 자체적으로 병세가 진행되거나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면을 방해하거나, 업무 또는 학습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초래한다.
특히 현재와 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타 계절보다 수족냉증 상태가 더욱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경희서울한의원의 박주홍 원장은 “수족냉증은 전문적인 수족냉증치료뿐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이에 찜질요법을 통해 집에서도 수족냉증 관리를 진행하는 게 이롭다”고 말했다.
이어 “수족냉증 증상 관리를 위해 집에서도 손쉽게 꾸준히 할 수 있는 찜질요법 중 하나로 천연 찜질팩 사용을 들 수 있다. 수족냉증에 도움을 주는 계피가루와 생강가루를 이용해 직접 만든 핫파스로 온찜질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주홍 원장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 레시피를 소개한 바 있다. 이 핫파스는 수족냉증치료를 돕는 방법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박 원장에 따르면, 집에서 만들어 사용 가능한 천연팩은 몸이 찰 때 필요한 핫파스뿐 아니라, 열을 가라앉히는 쿨파스로도 만들 수 있다. 이 냉찜질용 천연팩 쿨파스는 무와 율무가루를 주재료로 한다.
이와 같은 천연팩 종류는 일반파스에 비해 자극이 적으므로 아이, 노인 등이 이용하기 적절하다. 덧붙여 치매병원을 통해 치매치료를 받거나 암예방, 치매예방 등 타 질환 예방책을 진행 중인 이들도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