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올 상반기 농촌지역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자 실시한 소규모 교량 모서리정비사업이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추가 예산을 확보해 확대 추진한다.

농촌지역에 설치돼 있는 소규모 교량은 대부분 1980년 이전에 새마을사업으로 만들어져 현재의 대형화된 차량이나 농기계의 통행불편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 소규모 교량 정비대상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총 60개의 대상지 중 우선 정비가 시급한 16개소에 대해 총 2억원을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5월 공사를 완료했다.

공사 완료 후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하반기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추가 예산 2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월 실시설계를 이미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 12월 초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진택 시 생활민원팀장은 “대형농기계 및 차량의 원활한 통행으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추가 시행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며 “내년에도 모서리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 함께하는 행복공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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