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소 23개 도랑... 지방하천 수질·수생태계 개선 기대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양촌면 도평리를 시작으로 지난 14일 연산면 관동마을까지 7개소 도랑살리기 사후관리 주민교육 및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도랑 살리기 운동은 소규모 예산으로 도랑 살리기 추진협의회(논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마을주민, 단체, 논산시)를 구성, 잊었던 마을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며 주민 스스로 도랑을 복원하는 마을화합형 환경보전 사업이다.

시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13년부터 도랑살리기 운동을 꾸준히 시행해왔으며 올해 23개 도랑을 대상으로 주민교육 및 다짐대회를 통해 주민화합도모 및 도랑사후관리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 6개 마을 도랑 살리기 운동을 시작으로 2014년 7개, 지난 해역시 7개 도랑을 되살렸으며, 올해도 3개 마을 도랑을 정비, 내년은 4개 마을 도랑 살리기 운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마을주민들은 모두 발 벗고 나서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옛 도랑의 모습을 복원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 동참한다면 깨끗한 도랑으로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시 관계자는“추진협의회원과 마을 주민들이 합심, 도랑 살리기 운동이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성 있는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금강수계관리기금 운영·관리종합평가 결과 1위에 올라 포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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