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사회안전망의 하나로 ‘복지촘초미’와 ‘복지꼼꼬미’를 위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복지사각지대의 실효적 해소를 위한 인적안전망 구축을 위해 읍내 26개리 이장을 ‘복지촘초미’로, 부녀회장을 ‘복지꼼꼬미’로 이름 붙였다.

기존 복지이장 제도를 좀 더 강화하고, 부녀회장을 새롭게 복지부녀회장으로 임명함과 동시에 별칭을 붙여 촘촘하고 꼼꼼한 인적안전망의 상징적 의미를 더 한 것이다.

이로써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축으로 촘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망을 확보하고 어려운 이웃을 꼼꼼히 보살필 삼각구도의 인적안전망을 구축했다.

청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 발굴 및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복지이장은 취약주민의 근황 파악 등을 촘촘히 수행, 홀몸 노인(남)을 모니터링 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복지부녀회장, 별칭 복지꼼꼬미로 임명된 새마을부녀회는 홀몸 노인(여)을 모니터링하고, 지역주민 가구 방문을 통해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임무를 맡았다.

또 정기적 방문이 필요한 가구를 결연해 매주 방문 후 방문일지를 작성하는 등 여성의 섬세함을 살려 적극적인 복지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읍 맞춤형복지팀은 복지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복지촘초미와 복지꼼꼬미서의 역량강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종섭 읍장은 “적재적소에 맞춤형 복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촘촘한 민관 협력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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