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영실장 및 편집국장 교체 등 대규모 인사

대전일보가 노사간 합의대로 10일자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노사간 마찰로 해고됐던 장길문 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의 복귀다. 장 전 위원장은 이번 인사로 사진팀장으로 복직했으며, 강은선 노조사무국장도 취재 2부로, 최정 쟁의부장도 편집팀 기자로 각각 원대 복귀했다.

장 전 위원장이 대전일보에 복직한 것은 해고된지 1년만이며, 사진부로 복귀한 것은 2년 3개월만이다. 송영훈 현 노조위원장은 편집팀 차장대우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의 또 다른 특이점은 기획조정실의 명칭 및 실장 변화와 편집국장의 이동이다. 은현탁 실장이 오랜기간 자리를 맡았던 기획조정실은 경영지원실로 이름이 바뀌었다. 경영지원실장은 장기석 상무가 차지했다. 은 실장은 국장급인 세종취재본부장으로 발령됐다.

오한진 편집국장은 논설위원실로 이동했으며, 그 자리를 김재철 충남취재본부장이 겸직한다.

한편, 대전일보는 앞서 지난 4일 민사소송을 제기했던 <디트뉴스24>를 비롯한 5개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 대해 취하서를 법원에 냈다.

이와는 별개로 검찰은 시민단체의 고발로 시작된 남상현 사장 일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다음은 이날 인사 명단.
◇경영지원실
▲상무이사 장기석 兼 경영지원실장
▲광고국 광고영업부장 최용호 任 경영지원실 부실장
▲교육사업부 부장대우 권성하 任 부장(애듀캣 편집장)
▲제작국 윤전부 부국장 김형규 任 뉴미디어팀장(부국장)

◇논설위원실
▲편집국장 오한진 任 논설위원(국장)
▲편집국 지방부장(부국장) 이강식 任 논설위원(부국장)

◇편집국
▲충남취재본부장(국장대우) 김재철 兼 편집국장
▲편집부장대우 심영운 任 편집부국장대우
▲취재2부장 류용규 任 편집부국장대우 兼 취재1부장
▲편집부 차장 박정하 任 편집팀장(부장대우)
▲장길문 任 사진팀장(부장대우)
▲문화사업국 문화행사부 차장 신호철 任 사진팀 차장
▲취재2부 차장 성희제 任 취재2부장대우
▲취재2부 차장 원세연 任 지방팀 차장
▲편집부 기자 송영훈 任 편집팀 차장대우
▲천안아산취재본부 기자 강은선 任 취재2부 기자
▲충남취재본부 기자 최정 任 편집팀 기자

◇취재본부
▲기획조정실장 은현탁 任 세종취재본부장(국장)
▲취재2부 기자 김대욱 任 천안아산취재본부 기자

◇판매관리국
▲광고국장대우 송원섭 任 판매관리국장대우

◇광고국
▲판매관리국장 김완규 任 광고국장대우
▲취재1부장(부국장) 송연순任 광고영업부 부국장

◇문화사업국
▲기획조정실 기획부장 반상훈 任 문화행사부장
▲편집부 사진담당 차장대우 빈운용 任 문화행사부 차장대우
<이상 11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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