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aT아부다비지사 이태희 과장, 폴 팔로니(Paul Failoni) Spinneys Abu Dhabi LLC(Liquior)社 대표, aT아부다비지사 서명구 지사장

Spinneys Abu Dhabi LLC(Liquior)와 ㈜국순당(대표 배중호)이 백세주, 쌀 막걸리, 과일(복숭아, 바나나, 유자, 라임) 막걸리, 명작 청매실, 참순소주 등 5가지 품목의 주류 900박스(미화 12만 불)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첫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국순당은 11월 첫 선적을 계기로 우리 전통주의 대중동 수출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순당 해외사업팀 홍경선 차장은 “막걸리와 같은 전통주의 경우 주문량이 수출물량 900박스 중 30박스며, 참순 등 소주류가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이번 수출을 계기로 막걸리 등 전통주의 인지도를 높여 한국 전통주의 위상을 세계적인 브랜드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부다비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현재 한국 전통주의 인지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올해 2월 설립된 aT아부다비지사(지사장 서명구)는 우리나라 주류수출의 판로 확대를 위해 꾸준히 Spinneys Abu Dhabi LLC(Liquior)와 현지 네트워킹을 펼쳐왔으며, 이번 수출 합의를 토대로 ㈜국순당과 함께 한국 주류 수출 확대를 위한 한식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명구 aT아부다비지사장은 “UAE는 주류섭취가 금기시되는 이슬람 국가이지만, 외국인을 상대로 운영하는 호텔, 골프클럽 등 한정된 장소에서 주류의 구입 및 섭취가 가능하다”며 “현지 골프클럽 내 레스토랑과 바 등에서 홍보판촉 및 시음회를 개최해 한국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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