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 윤영자 전 목원대 미술대학 교수가 12일 밤 9시 별세했다.
석주 윤영자 전 목원대 미술대학 교수가 12일 밤 9시 별세했다. 향년 93세.

윤 전 교수는 한국 1세대 여류 조각가이자 교육가, 예술후원자로 평생을 살아왔다. 1924년생인 윤 전 교수는 1970년대 목원대 미술학과 설립 당시 초대 학과장을 지내는 등 수십 년간 후학을 양성한 뒤 퇴직금 전액과 사재 등을 털어 1989년 석주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석주문화재단은 1989년 석주 윤영자 선생이 30여년 대학에서 후학양성을 마치고 받은 퇴직금 전액과 본인의 작품과 사재를 보태 만든 국내 유일의 여성 미술인을 위한 문화재단이다. 윤 선생은 생전에 석주미술상과 석주미술상 특별상, 석주 선정 작가전을 진행해왔다.

빈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강남) 장례식장 14호실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7시,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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