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스미스는 자사의 세컨브랜드 ‘커피스미스 드래프트(대표 손태영)’에서 맥주처럼 거품이 풍성한 질소 커피 ‘드래프트 커피(draft coffe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제 맥주 공법으로 제조된 코브라 형태의 4구짜리 레버가 달린 커피머신기에서 추출하는 이 커피는 추출하는 방식이 일반 생맥주나 에스프레소 추출과는 다르다.


드래프트 커피의 제조공법은 일반 생맥주의 추출방식인 이산화탄소 주입이 아닌 질소 충전으로 원두의 신선함을 오래도록 잡아둘 수 있는 방식이다. 풍성하고 미세한 거품과 크리미한 텍스처가 잘 표현됐다.

저온 숙성된 콜드브루에 질소를 주입해 미세하고 풍성한 거품이 일어 마치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론칭한 커피스미스 세컨브랜드 커피스미스 드래프트는 모든 커피전문점에서 기본적으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의 추출 방식인 에스프레소 커피는 판매를 하지 않는다.

순수하게 저온 숙성한 생커피 원액을 질소를 주입해 추출한 드래프트 커피와 핸드드립 커피, 수제 맥주 그리고 매장에서 직접 발효한 수제 요거트 메뉴만을 판매한다.
 
커피스미스 드래프트는 1년의 신사업 준비기간을 거치는 동안 커피와 맥주 제조를 위한 커피머신기의 콘셉트 개발과 추출 방식을 연구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커피스미스 드래프트의 브랜드 컨셉은 ‘드래프트(draft)’의 어원을 따라가보면 알 수 있다. ‘draft(초안)’ 즉, 최종 완성되기 전의 원형을 간직한, 혹은 ‘Organic(생, 날것의)’의 의미 그대로 가공되지 않은 본연의 고유한 커피의 맛, 맥주의 맛을 추구하며 인테리어 역시 자재와 건축 재료들의 본연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고 전한다.   

또 프리미엄급의 니트로 커피인 이 커피를 브랜드 주력 메뉴로 앞세우며 올해 소형규모의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과 카페와 펍이라는 콜라보레이션 시장을 독식하겠다는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1호점이 충무로 5번 출구 앞에 오픈해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일명 맥주커피, 드래프트 커피를 매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품질과 효용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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