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야구존의 스크린야구장 가맹점주 10명 중 4명이 명예퇴직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야구존은 자사 스크린야구장 가맹점을 창업한 점주를 조사한 결과 가맹점 창업자 38.5%가 명예퇴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스크린야구장이 복잡한 매장운영 학습을 거치거나 노하우 및 전문지식을 보유하지 않아도 창업 및 운영이 가능하고, 또 창업아이템 특성상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스크린야구장은 1층 오픈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임대료를 줄일 수 있어 투자비용 부담 또한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체 권한조 대표는 “이번 현황조사를 통해 스크린야구장을 불황에 적합한 창업아이템으로 보고 명예퇴직 후 자사 가맹점을 창업한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악화되면서 퇴직자가 증가하고 있고 은퇴 연령층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명예퇴직 후 노후대비 방안으로 창업을 계획한다면 소자본창업 가능 여부 등 여러 요소들을 살펴보고 신중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