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금성백조·다우주택·우석건설·리베라건설 등 7개 기업이 11채 보수

국가유공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노후주택 무료 집 고쳐주기 행사에 참여하는 건설인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에 따르면 올들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지금까지 총 7곳이다.

지난 달 완료된 올해 사업에는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과 다우주택건설 전문수 대표가 각각 3곳의 집을 무료로 보수해줬다. 또 리베라종합건설 김문규 대표와 동건종합건설 이흥재 대표, 나성종합건설 김용관 대표, 동기종합건설 이경수 대표, 우석건설 박해상 대표가 각각 1곳의 집을 무료로 고쳐줬다.

정성욱 회장이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총 46채를 고쳐준 것을 비롯해 김문규 대표 10채, 이흥재 대표 8채, 김용관 대표 6채, 이경수 대표 5채, 전문수 회장 4채, 박해상 대표 3채 등이다. 주택 보수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이들 업체 대표들이 부담했다.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지원사업에는 대전과 충남지역 건설업체 총 18곳에서 13억 6000만원 상당의 보수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관계자는 "1994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에 많은 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7개 업체가 참여해 11채를 무료로 보수했다"고 말했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으로 지난 23년 동안 대전 충남에서만 125채가 보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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