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동남아시아 통상활동 위한 교두보 역할 기대


충남 아산시가 베트남 닌빈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아산시는 이번 협정이 향후 동남아시아 통상활동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복기왕 아산시장과 딘 반 디엔 닌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일 온양제일호텔에서 문화, 예술, 교육, 경제통상 등의 분야에서 두 도시의 상호이해와 우호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했다.

닌빈성 방문단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아산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을 비롯해 아산시청, 아산시환경과학공원, 현충사 등의 관광지 방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관내 기업을 견학하고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베트남 닌빈성과의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아산시 수출중소기업의 중국 동관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을 연결하는 동남아시아 경제통상 활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닌빈성은 아산시 면적의 약 2배, 인구는 약 100만 명으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현대자동차 탄 콩(Hyundai Thanh Cong) 현지공장과 201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안(Tràng An) 경관지구 등 문화유산이 풍부한 문화관광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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