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이론이면 문화공연은 체험이다!!

지난 17일 저녁 7시30분 중리중학교는 글로벌아트오페라단과 연계하여 모짜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관람을 위해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 도착했다. 중앙 좋은 좌석으로 표를 받고 들어가서 각 좌석에 앉아 관람할 자세를 갖췄다.

본 프로그램은 교과서에서 배웠던 음악을 오페라를 통해 청소년들이 문화적 공간에서 소통하며, 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력 함양 및 체험을 통한 문화의 장을 여는데 목적을 두었다. 문화 프로그램은 우리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학습했던 지식들을 직접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었다.

노래가 시작되면서 “피가로의 결혼”의 각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피가로, 수잔나, 백작, 백작부인 등 여러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글로벌아트오페라단은 지역의 오페라 발전에 힘쓰며 좋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모차르트는 프랑스의 자유사상가이자 극작가였던 보마르세의 원작을 바탕으로 '피가로의 결혼'을 만들었다. 이 오페라는 알마비바 백작의 하인이 된 피가로와 백작의 시녀였던 수잔나의 결혼을 소제로 하고 있다. 백작과 백작부인의 사이가 점점 악화되자 백작부인과 수잔나, 피가로가 백작의 바람기를 고치기 위해 갖가지 술책을 써서 백작을 혼내준 뒤 사과를 받고 순조롭게 피가로와 수잔나가 결혼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유민 교사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오페라공연을 관람하게 돼 더욱 효과적이었다"며 "문화체험을 확대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학년 박종민 학생은 “오페라공연을 처음 보았는데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이용재 학생은 “오페라공연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다.

중리중학교 해피링크 기자 이종우

사진제공: 글로벌아트오페라단

<이 기사는 대전광역시교육청과 함께하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캠페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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