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생활과학교실’ 수혜자 3만 200여 명

순천향대에서 열리는 아산시생활과학교실 특화프로그램의 하나로 ‘과학자와의 만남’ 수업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혈액형 알아보기와 혈액세포 관찰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이 지난 2005년부터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12일 대학측에 따르면, 올해는 창의과학교실 6개 강좌 60회, 나눔과학교실 32개 강좌 214회, MAKE과학교실 1개 강좌 10회 등 총 284회의 수업이 운영됐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누적 수혜자 수만 3만200여명에 이른다.

이처럼 아산시생활과학교실은 각 단체와 학교 등에서 ‘체험과학실험’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매주 주중이나 주말에도 진행하고 있다. 

‘나눔과학교실’은 관내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배려계층 대상자에 대한 참가자 수를 늘리고 있다. 과학자와의 만남,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견학, 과학게임 및 수료식, 장영실 과학관 탐방 등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특화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아산시생활과학교실은 매년 기존 프로그램(체험과학실험)과 더불어 신규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수혜자의 폭도 넓힌 것이 장수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5년 사업종합평가에서 39개 기관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산시생활과학교실 책임운영자인 장봉기 순천향대 교수는 “아산시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과학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과학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애는 물론, 배움의 기쁨과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생활과학교실은 아산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복권기금위원회의 후원으로 아산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순천향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강사가 직접 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주말에는 대학 강의실에서도 수업이 진행된다. ‘가족과학교실’의 경우 학부모도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순천향대학교 생활과학교실(041-530-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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