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리뉴얼… 경제·교육뉴스 강화" 등 주문 잇따라

디트뉴스24가 홈페이지 리뉴얼에 나서기로 했다.

디트뉴스는 지난 26일 오후 7시부터 세종시 어진동 세종포스트빌딩 5층에서 열린 독자권익위원회 정례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다수의 독자위원들은 “디트뉴스 웹페이지가 너무 단조롭게 나열돼 있다”며 “섹션별 코너를 만들고 디자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따라 디트뉴스는 즉시 홈페이지 리뉴얼 TF를 꾸려 웹페이지 및 모바일페이지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홈페이지 리뉴얼은 한 달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자위원들은 디트뉴스 보도 중에는 ‘이슈추적’으로 연재하고 있는 <세종시 금개구리 논쟁>(이희택 기자)을 좋은 기사로 꼽았다. 다만 현상 전달을 넘어선 디트뉴스만의 방향성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강원경찰이 충남교육청 공무원을 수사하는 까닭>(김갑수)은 디트뉴스에서만 볼 수 있는 기사로 꼽혔다. 한 독자위원은 "사건 이면에 대한 더 깊은 접근으로 독자 궁금증을 해소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성공해야 행복한가? 행복해야 성공한다>(김재중 기자), <사라진 대학캠퍼스 ‘사전투표소’>(한지혜 기자), <20대 여성 창업가 김보민, 또 큰 일 냈다>(최태영 기자) 등의 보도에 독자위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 독자위원은 “자극적이고 읽히는 기사, 부정적인 기사보다 사회의 밝은 면이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더 깊은 울림을 줄 때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독자위원들은 지역 경제현안에 대한 접근 부족, 교육에 대한 관심 부족 등이 아쉽다고 질타했다.

이날 회의 후에는 치유명상음악가인 평산 신기용과 함께 하는 하우스 토크콘서트가 마련됐다.

평산은 이날 연주회에서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킹 크림슨의 ‘묘비명’,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등을 다양한 버전으로 들려줬다. 독자위원이 참여하는 시낭송과 로그드럼 등 각종 타악기 시연과 함께 ‘소리와 음악의 힘’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디트뉴스 독자위원회에는 조각가 조인혁, 서양화가 김경희 등이 게스트로 초대돼 세종포스트빌딩 5층 갤러리 활성화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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