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에 1천만원 쾌척…후원업체 6곳으로 늘어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라이온컴텍 회장)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에 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대전상의에 따르면 최근 신청자 모집이 끝난 2년차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에 파인건설 이관근 사장으로부터 2개팀(1000만원)을 후원하겠다는 의사가 전달됐다.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에 후원 의사를 밝힌 업체는 6곳으로 늘었다.

앞서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에는 금성백조주택이 5개 팀 후원을 약속한 것을 비롯해 타이어뱅크 2개 팀, 신광철강, 삼진정밀, 그리고 박 회장이 몸담고 있는 라이온컴텍이 각각 1개 팀을 후원키로 약속했다. 팀별 500만원씩 지원하기 때문에 많게는 2500만원에서 적게는 500만원을 후원하는 기업이 생겨난 것이다.

박 회장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비 1억원을 출연하고 5개 업체들의 후원으로 5000만원이 늘어나 총 사업비 규모가 1억 5000만원이 됐었지만 파인건설이 추가로 후원함에 따라 총 사업비는 1억 6000이 늘었다. 이에 따라 해외탐방 특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학생들이 지난해 20개팀에서 올해는 32개팀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관근 파인건설 사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청년 취업 활성화에 참여하겠다는 순수한 마음에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취업난은 기성 세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올해 사업에 이미 공고가 나갔으므로 다음 기회에 후원하면 감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는데 이 사장이 한 팀이라도 더 넓은 세상을 볼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해 대상 학생 수를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박희원 회장은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비(1억원)를 털어 글로법 인재육성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사업 2년차인 올해 후원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도 "청년실업과 일자리 문제로 어려워하는 지역의 청년들을 응원하는 의미있는 일이기에 대전상공회의소의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2500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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