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선물을 나누어 드립니다.”

지난 20일 오전 8시 가온사랑터. 대전 중리중학교 소·아·린 동아리 학생들이 나눔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이 동아리는 자발적인 봉사단 조직으로, 팀별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봉사단이다.

소·아·린 동아리는 지난 4월 매주 토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천연공예품에 대해 배우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천연 재료를 찾아 제품을 만들었다.

소·아·린 동아리는 학교에서 가까운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선생님들과 같이 나눔 장터를 열어 노인, 아이들에게 물품을 판매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소·아·린  동아리 담당 이유민 교육복지 교사는 학생들이 계획한 봉사활동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지역과 연계하고 매월 2회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지도한다. 5월 봉사 활동으로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나눔 장터를 마련한 것.

나눔장터에서는 동아리가 직접 만든 천연비누, 립밤, 모기퇴치제는 물론 아이스크림, 옷, 책, 장난감, 시계, 천연비누, 인형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풍선으로 어린이들에게 왕관이며 꽃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소·아·린 동아리는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배우고 익힌 재능을 나누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독거노인 어르신들이 웃을 수 있도록 말동무가 되어 주고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중리중학교 해피링크 이종우·정민우 기자

<이 기사는 대전광역시교육청과 함께하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캠페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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