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야간민원실, 무료상담 등 민원인들에게 인기몰이


당진시의 다양한 민원행정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수요야간민원실’과 ‘전문가 민원상담센터’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

사전예약제로 매주 수요일마다 밤 8시까지 운영되는 수요야간민원실은 여권민원과 제증명 발급, 가족관계 등록신고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때문에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의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

실제로 야간민원실 민원서비스 중 가장 이용자 수가 많은 여권민원의 경우 발급건수가 2013년 159건에서 2014년 283건, 2015년 407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에 운영되고 있는 전문가 무료상담센터는 현직 법무사와 노무사가 직접 상속과 부동산과 같은 민사분야와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와 같은 노무분야에 대해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한 건당 상담시간이 보통 30분 이상씩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2013년 2월 첫 시작이후 2016년 4월까지 누적 상담건수가 180건을 넘어섰다.

이밖에도 ‘어르신 여권배달 서비스’와 ‘아기출생등록증’, ‘민원콜센터’ 등의 행정서비스도 이용 시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국외여행을 떠나는 노인들을 위해 2014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여권 무료배달서비스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용 대상지역을 읍·면지역에서 동지역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아기출생등록증 발급서비스도 발급대상지역을 시내 전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이달 19일 기준 신청건수가 218건을 넘었다.

올해 1월 4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 민원콜센터도 시에서 직접 처리하는 업무 외에도 전기요금이나 난방비, 건강보험료 납부 등 시와 연관성이 없는 민원까지 상담자가 직접 관련기관에 확인 후 응대하면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행 초기임에도 포털사이트에 상담원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오고, 영주시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민원행정 분야에서 요구하는 서비스 질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타 기관의 우수사례도 적극 도입하고, 시만의 차별화 된 민원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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