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취임식 열고 새 집행부 출범.."정당한 노사문화 만들터"

대전일보 노조위원장(전국언론노동조합 대전일보지부장)에 송영훈(42)가 취임했다.

대전일보 노조는 21일 오후 7시 대전일보사 지하 1층 노조사무실에서 '지부장 이·취임식 및 제3대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노조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이대식 대전본부장, 전국언론노조 김동훈 수석 부위원장, 이기동 대전충남민주언론연합 사무국장, 대전일보정상화를위한범시민대책위원회 참여단체장 등 지역 언론 및 시민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일보 노조는 장길문 전 지부장의 복직과 사측의 노조 탄압 저지를 우선과제로 삼고 민주적이고 정당한 노사 문화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합원들의 복지 개선 및 향상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송영훈 신임 지부장은 "소송과 부당노동행위를 남발하는 사측의 후안무치한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임기 내내 조금의 흔들림 없이 투쟁하겠다"며 "조합원들이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그에 맞는 복지와 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정당한 노사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 지부장은 지난 달 17일 조합원 23명 중 휴가자 1명을 제외한 2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18표, 반대 4표로 81.8%의 찬성률을 기록해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송영훈 신임 지부장 연락처 : 010-2736-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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