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맛집>스시유이(すしゆい)(대전 유성구 봉명동 수변공원 주택가 주변)

일식셰프 경력 18년 이성내 ’스시 달인‘이 명예 걸고 만든 초밥 인기

중식에서 짬뽕전문점이 세분화되어 성업을 이뤘듯이 일식에서 떨어져 나온 스시전문점이 늘고 있다. 스시(sush 寿司)는 식초에 버무린 밥을 뭉쳐 회.해산물.채소.달걀 등에 고추냉이를 얹거나 채워서 만드는 일본요리다.


일본에는 수 백 년을 가업으로 이어져 내려올 만큼 일본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요리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어느덧 우리 생활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식사 대용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스시는 우리말로 ‘초밥’이라 불리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요리의 다양성과 고유한 풍미로 우리나라에서도 스시마니아가 적지 않다. 하지만 매장마다 가격, 재료의 질, 양 등이 각양각색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스시전문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초밥전문점 ‘스시 유이’(すしゆい)는 일식요리 경력 18년의 셰프 이성내 ’스시의 달인‘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신개념 스시전문점이다.

이곳이 짧은 시간에 유명세를 타고 이유는 다른 곳과 달리 가격은 저렴하면서 최상의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스시와 스키다시가 푸짐한 것이 입소문이 나면서다. 특히 센트럴시티 아파트 6단지 앞 수변공원 주변 주택가에 위치해 조용하고 식당 같지 않은 편안한 카페 같은 분위기로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곳이 됐다.

다양한 스시재료와 광범위한 토핑재료 사용한 초밥. 한 폭의 수채화

스시 유이에는 점심특선(11P)15000원부터 A코스20000원, B코스29000(12P)원짜리 코스요리까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도 수입산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선어만을 고집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점심특선 모둠초밥에는 광어,타이거새우.눈다랑어.새우장.연어.다마고.타코와사비초밥 등이 나온다 하지만 코스초밥에는 광어, 연어를 비롯해 사시미.참치(참다랑어).한치.타이거새우,가리비 등 재료의 크기가 다르고 광범위한 토핑재료를 사용한 초밥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나온다.

특히 광어초밥에 감태를 올려주는 등 초밥 하나하나에도 건강을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가 숨어 있다. 생선초밥을 좋아한다면 단품 코스인 생선스시나 연어스시. 스테이크 스시를 주문하면 된다. 일반스시와는 달리 입 안에서 그 향과 맛이 부드럽게 퍼지도록 숙성되어 나오는 다양한 종류의 스시는 식감이 좋고 맛도 깊어 모두 그 맛에 반하기 일쑤다.


특히 초밥 위에 올라가는 사시미 등 다양한 재료는 다른 곳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신선하고 두툼하면서 크고 적절한 밥알의 조화 등은 여느 회전초밥집이나 초밥뷔페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는 평이다.

스시메뉴에는 다양한 스키다시가 제공된다. 신선한 초밥과 함께 스프,샐러드,두부튀김.장국.나가사키우동.김마끼.후식까지 제공된다. 특히 두부튀김은 별미다. 보통 유부우동이나 튀김우동이 제공되는 다른 곳에 비해 푸짐하고 고급스러운 맛으로 근처 직장인들은 물론 가족단위 손님들의 입맛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런 비결은 바로 신선한 재료다. 당일 80인분 정도의 준비된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영업은 종료된다. 보통 8시 30분 정도면 바닥을 보인다고 한다. 또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과 즉시 밥을 비벼 만들어 나오는 것도 맛의 비결이다. 하지만 조리시간 때문에 조금 기다리는 여유는 필요하다. 그래서 예약이 필수다.


하루 80인분 재료 떨어지면 시간 관계없이 영업 종료

이성내 셰프는 대전이 고향으로 병역을 마치고 바로 일식요리에 투신한지 18년이 지났다. 대전에서는 청송일식과 사조참치.동아참치 등을 거치면서 일식조리사로서 명성을 쌓게 된다. 특히 이 셰프는 일식요리 중에서 사시미와 스시 부분에 최고의 명성으로 ‘스시의 달인’ 소리를 듣는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조리실장 생활을 접고 이곳에 ‘초밥전문점 스시 유이’를 오픈했다. 여기에는 누나 이은경씨가 고객 한분 한분에게 친절한 서비스로 매장 분위기를 살리는 홀 서빙을 돕고 있어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스시 유이'는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초밥집‘ 이라는 뜻으로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소중하게 연결하는 곳이다. 사실 제대로 된 초밥을 맛보기 위해서는 대개 일식전문점에서 맛보는 것이 보통이지만 양이 많지 않고 초밥의 특성상 가격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제 기존 초밥전문점과는 차별성을 두며 최고의 재료와 부담 없는 가격대로 가격과 맛을 동시에 잡은 대전에서 뜨는 스시 맛집 ‘스시 유이’를 찾아보자. 대충 알았던 스시의 또 다른 참 맛을 느낄 것이다.<아성희 푸드칼럼니스트>

예약문의: 042-824-1400          이성내 셰프 010-6338-6327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 10시
휴일: 일요일
좌석: 32석
주소: 대전시 유성구 봉명서로 17-4(봉명동1051-7)
포장: 가능
주차: 주변에 적당한 주차 가능
차림표: 점심특선15000원. A코스20000원.B코스 29000원. 생선스시.연어스시.스테이크 스시20000원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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