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출입기자단·시민단체 공동주최…디트뉴스 생중계

종촌종합복지센터에서 오전10시

오는 30일 4.13 총선 세종시 후보자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토론회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후보 5명이 총출동해 4년간 자신만의 의정 활동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세종시 출입기자단(간사 김세범 TJB 부장) 등은 30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20분까지 종촌동 종촌종합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선택 2016!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명품 도시 세종에 걸맞은 모범적인 선거 문화를 이끌어내고, 남은 기간 공정 선거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언론사와 지역단체 등이 주최한다.  

기자단 간사인 김세범 TJB 부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고, 기자단이 사전에 선정한 공통 질문 5개를 중심으로 후보자 검증을 한다. 토론회는 좌장 인사와 후보별 정견 발표, 기자단 공통 질의‧응답에 대한 후보별 반론‧응답, 상호 토론, 마무리 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총선을 2주일 앞두고 열리는 첫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후보들은 토론회 이튿날인 31일부터 선거법에 규정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후보들의 정책과 의정활동 비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도 유의미하다.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와 무소속 이해찬 후보간 진검승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국민의당 구성모 후보와 민중연합당 여미전 후보가 기성 정치권에 도전장을 냈다. 뒤늦게 전략공천으로 합류한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의 반전 여부도 변수다.   

평일 오전 시간대인 만큼 후보자와 출입 기자단 중심으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종포스트가 인력 구성을 마치고 첫 선을 보이는 미디어영상팀이 당일 현장을 생중계하며, 다시 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생중계와 다시보기 영상은 디트뉴스(www.dtnews24.com)와 세종포스트 홈페이지(www.sjpost.co.kr)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후보자를 제외한 방청객은 최대 27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방청을 원하는 시민은 종촌동 주민센터 주차장을 활용하면 된다. 입장은 오전 9시55분부터 허용되며, 토론회 장소 입장 유의사항 등을 참조하면 된다. 

연호, 야유, 박수 등 후보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는 금지되고, 피켓과 어깨띠 등 후보별 식별이 가능한 선거운동 도구 지참도 불허된다. 기본좌석(210석)도 한정된 만큼 각 후보 지지자별 적정 인원수를 배분한 선착순 입장이 진행된다. 당일 시선거관리위원회와 세종경찰서 관계자가 토론회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세범 간사는 “세종시 출범 이후 기자단과 지역시민단체 등이 주최하는 공동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남은 기간 공명 선거를 위한 공정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 출입기자단은 최소한의 유가부수와 홈페이지 유입률 랭킹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언론사들로 구성됐다. 주간‧인터넷신문인 세종포스트를 비롯해 대전·충남 및 충북 소재 일간지와 방송4사, 통신사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사회단체로는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세종 YMCA‧YWCA‧교육희망네트워크‧민예총‧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세종시 생계복지회, (사)한국청소년진흥재단 세종지부,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세종시 이주노동자복지센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세종시회,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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