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레지던트… 김영돈 전 선병원 병원장 소개로 만나 첫 눈에 반해


황인무(61) 국방부 차관이 며느리를 본다.

황 차관의 장남 정한 씨가 20일 이모씨와 혼례를 치른다. 정한 씨는 충남대 의대를 나와 현재 건양대병원 영상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다. 신부 이씨는 연세대 음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다.

신랑 신부는 지난해 10월 김영돈 전 선병원 병원장(마음편한 신경정신과 원장)의 소개로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4개월 연애하고 결혼에 이른 것.

정한 씨는 “군 생활은 빡세게 해야 한다”는 아버지 덕에 GOP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했다. 어머니 조남희 교수(건양대 대학원 치유선교학과)는 “대학도 삼수해서 들어간 평범한 아이”라고 했다.

황 차관은 대전고와 육사(35기 학사)를 졸업했다. 육군 제32보병사단 사단장, 육군대학 총장, 육군 교육사령부 사령관, 육군 참모차장을 지냈으며, 건양대 군사학과 석좌교수, 통일준비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나 상관에게 모두 존경받는 덕장으로 평가받아왔다.

황 차관의 부인 조남희 교수는 크리스천 치유상담연구원, 서울신학대 신학전문대학원 등에서 게슈탈트심리치료 교류분석 정신분석치료과정 등을 공부한 뒤 JOY 행복상담원을 만들어 학교‧가정‧성폭력 등으로 말하기 힘든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치유를 위해 애써왔다.

황 차관의 자택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 건양대 교수들이 조합을 구성해 신축한 타운하우스다.

한편 정한 씨와 이씨의 결혼식은 20일 오후 5시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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