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1차 명단 340명에 이어 29일 2차 명단으로 324명을 추가해 총 652명으로 규모가 커졌다.

새누리당 대전시당 지역발전특별위는 이날 오후 만년동 VIP웨딩홀에서 지역발전특별위원회 제2차 소통마당을 개최했다. 정용기 대전시당위원장과 박성효 특위위원장 등 200여명의 특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과 호남선 KTX 서대전역 미경유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소통마당에 참석한 한 위원은 "호남선 KTX 서대전역 미경유 등 대전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시민들이 나서 대전시장이나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을 압박해 현안 해결에 나서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성효 위원장은 "지방자치와 지방발전의 시작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라며 "우리가 사는 지방에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고 중앙에 대한 콤플렉스를 깨트려야 한다. 성숙된 시민의식의 시작은 바로 참여"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지역발전특위 소통마당에서 논의된 의견 및 제안, 건의사안 등을 오는 4월에 실시되는 총선 공약이나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역발전특위는 향후 인터넷 포털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위원 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