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 부지부장, 30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

대전일보 노조가 게릴라성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송영훈 대전일보 노조 부지부장은 30일 오전 8시부터 한시간 동안 서구 월평동 대전일보 정문 앞에서 홀로 피켓 시위를 벌였다.

1인 시위의 배경은 송 부지부장이 들고 있던 피켓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끊임없는 인사 보복 손배 가압류 5억!! 대전일보 노조탄압 즉각 중단하라!' 대전일보 노조는 사측이 제기한 5억원 손배소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선 것.

앞서 대전일보사는 지난 달 언론노조와 대전일보 노조의 각종 성명으로 인해 화보집의 판매 부진 및 제작 중단 등 손해를 입었다며 노조간부 10명에 대해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0명 중에는 퇴직한 사람도 포함됐다.

노조는 앞으로도 노조 간부들이 게릴라성으로 1인 시위를 벌여 손배소 취하 및 장길문 지부장 해고 철회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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