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8단 승단… 검도 고단자 전국 50여명 불과

유성고등학교(교장 이상수) 김지천 교사(체육·58)가 대한검도회에서 주관하는 정기 중앙 승단심사 결과 검도수련 43년 만에 대한민국 검도 최고의 단인 8단에 승단했다.

지난 10월 25일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정기 중앙 승단심사에서 김 교사는 전국에서 25명이 참가한 8단 승단심사에서 검도 실기와 논문발표 등 검도 관련 연구실적, 검도 심판과 검도회 운영 등 검도 발전에 공헌한 실적 등을 종합한 결과 최종 2명의 승단자에 포함돼 8단 승단의 영예를 누렸다.

현재 대한민국 검도 8단으로 승단돼 활동하는 검도 고단자는 50여명밖에 되지 않는다.

김 교사는 충남대학교 재학시절 검도 국가대표 선수를 지냈고, 졸업 후에도 여러 학교에서 검도 코치와 감독 등을 거치면서 선수 육성과 검도 발전에 공헌해왔다.

현재는 검도 국제심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유성고등학교 검도부 감독으로 학생들을 지도 중이다.

김 교사는 “이번 8단 승단은 제게는 더 없는 영광이며, 앞으로 유성고등학교 검도부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검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소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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