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민·관단체 500만원 상당 식료품 등 기부

결식문제를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부식품 나눔의 날 행사’가 관 주도에서 벗어나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로 확산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25일 구청 현관에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기부식품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중구청과 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 국민연금 동대전지사, ㈜홈플러스테스코 문화점, 대전복지재단, 중구 만두레봉사회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50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대사동에 위치한 대전행복나눔 무지개푸드마켓 5호점에 전달됐으며, 결식을 겪고 있는 긴급지원대상자 등 저소득층 주민들 중 선정된 대상자는 6~12개월 동안 매월 25,000원 상당의 물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GS리테일 CVS중부본부, 다비치 안경원, 현대자동차 대전지역본부 등 민간기관과 황제해물문어보쌈, 이화수전통육개장, 월산본가 등 음식점에서는 정기식사권, 장학금, 안경지원 등 민간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기부가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기관, 단체, 독지가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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