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다문화선교센터 한국어 교실(교장 임주성/ 담임목사)이 지난  7일 부터 ‘외국인 대상 제2기 한국어 교실’을 개강식을 갖고 이 지역 외국인 다문화가족의 한국어 학습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중구 다문화선교센터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실은 지난 5월 7일 부터 오는10월29일까지 총26회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는 중급과정 한국어의 일상사용과 연습문제, 사례체험, 음악으로 친구하기 등의 단원으로 구성 운영된다.  

또한 중구 다문화선교회는 지난해부터 한국에 있는 다문화 가족과 한국인 귀화 희망자 등에게 문호를 개방하여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개강식은 지난 5월 7일(목) 7시 대흥동 중구청 옆 대전당 약국 5층 중구 다문화선교회센터 교육장에서 갖았다. 이 자리에는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다문화 가족과 한국어 교실 임주성 교장과 다문화선교회센터장 한진호 시인, 송기현 행정사, 김우영 강사 등이 참석한다. 또 축하의 순서로 MBC-FM 라디오 진행자 평산의 치유명상 클래식 키타 연주와 김승해 시인이 축시낭송을 했다. 

한국어 교실 강사로 위촉된 김우영 작가는 10여년 전 부터 한국어 보금 노력으로 연구저서『한국어 이야기』와『우리말 나들이』『우리말 산책』등 연구서적 3권을 출간했을 뿐 아니라, 지난 2007년 8월 중국 흑룡강출판사 현지에서 발행한『한국어 산책』이 지금도 중국 연길시『신화서점』등에서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한족과 조선동포들을 만나고 있다고 한다.

중구 다문화선교센터장 한진희 시인은 한국어 교실 운영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 한국어 교실에 지난해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지에서 온 다문화가족 외국인들이 참석하여 우리말을 공부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말을 비롯하여 문화와 역사 등을 동시에 배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지난해 초급에 이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켜 중급반을 운영합니다. 한국어 학습을 원하시는 분은 매주 목요일 밤 7시 까지 중구청 보건지소 옆 대전당 약국 5층 다문화선교센터 교육장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환영합니다.”

지난해 한국어 교실에 참석한 필리핀에서 대전으로 시집온 이주여성인 ‘롤마’씨는 어눌한 한국어 발음으로 이렇게 말한다.    

한편, 김우영 강사의 ‘한국어 이야기’는 그간 중도일보를 비롯 국방일보 등 국내의 신문과 호주의 호주일보와 중국 길림신문, 흑룡강신문, 칭다오저널 등에 연재를 하였고, 현재는 일간 충청신문에 한국어 이야기를 꾸준히 연재중이다. 김 작가는 지난 1989년 한국문단에 등단 소설집『월드컵』『라이따이한』『부부』등 총 30권의 작품집을 발행한 등단 26년차 중견작가이다. 

그리고 대학에서 문예창작과 한국어교육학을 전공하고 한국어 2급 정교사를 비롯하여 한국어지도사, 한글지도사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재 비영리 문화단체 한국해외문화교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다문화가족을 위한 중국을 비롯한 외국과 다양한 문화교류와 문화행사, 강의 등을 펼치고 있다.

            전화문의 / 다문화선교회센터장 한진호 시인 010-7276-6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