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연대가 옛 충남도청과 도경부지의 현황을 알아보고 시민문화공간으로의 활용을 제안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다.

대전문화연대(공동대표 장동환·박은숙장동환)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사 회의실(2층)에서 옛 충남도청·도경부지 현황과 시민문화공간 제안 토론회를 갖는다.

임기대 대전문화연대 정책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장동환 대전문화연대 공동대표가 '옛 충남도청·도경부지 건물 활용방안과 시민문화공간으로의 제안'을 발제한다.

토론에는 ▲김영호 대전민예총 이사장 ▲전창곤 프랑스문화원장 ▲박수연 충남대 교수 ▲성광진 복수고 교사(대전교육연구소 소장) ▲고영주 화학연구소 대외협력본부장 ▲김상열 대전대 교수 ▲이광진 대전경실련 조직위원장 ▲박종선 오렌지나인 대표 등이 참여한다.

대전문화연대 관계자는 "지난해 말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내포 이전 후 사실상 지지부진했던 도청부지 활용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며 "대전 원도심의 핵심공간인 옛 충남도청도경부지의 현황을 살펴보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공론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