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형별 특성에 맞춘 매매전략 세워야
평형별 특성에 맞춘 매매전략 세워야
  • 편집국
  • 승인 2015.03.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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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철 경제칼럼]아파트 잘 사고파는 법

중소형, 프리미엄 작지만 투자대비 수익률 월등

중대형, 타입별 선호도 차이 확연…틈새 공략해야

세종시 신도시 지역에 신규분양 아파트가 많다보니 당첨 후 계약여부를 고민하는 청약자들이 많다. 원하는 동호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분위기에 편승해 청약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어떤 경우 당첨되면 청약자격이 상실되고 계약하고 나면 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청약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아파트가 처음 분양될 때는 기준층의 가격이 동일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격차이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토지의 지가 감정에서 표준지가 가격의 기준이 되듯 아파트 가격은 로얄동과 로얄층이 기준가격이 된다.

아파트(분양권)을 매수할 때 당연히 로얄동 로얄호가 좋지만 비로얄동·호수와 가격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평형별로 접근을 달리 하는 것이 좋은 매매방법 중 하나다. 

전용면적 59㎡

신혼부부 등 가족 수가 적은 결혼 초기 가정과 임대사업자 등이 선호하는 평형이다. 실수요자들의 경우엔 소득이 높지 않고 임대사업자의 경우엔 로얄동과 비로얄동의 임대가격에 차이를 두지 않기 때문에 가격에 민감한 편이다.

비선호타입도 비교적 거래가 잘 되기 때문에 굳이 로얄동과 로얄층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프리미엄이 낮게 형성되는 단점이 있지만, 시세차익을 바라는 투자자가 초기에 자금을 더 적게 투입해도 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은 수익률을 거둘 때가 많다. 

전용면적 84㎡

가장 대중적인 평형이다. 세종시에서 신규로 공급되는 이 면적 아파트의 가격이 어림잡아 2억7000~3억 3000만 원 정도가 되는데 어느 정도의 소득이 뒷받침되어야 구입이 가능한 금액이다. 또한 이 면적의 아파트는 단지별로 타입별로 동과 층별로 가격에 일정한 편차를 보이기도 한다. 세종시 신도시에선 동일 단지에서 조망권의 차이로 5000만 원 이상의 가격 격차를 보이기도 한다.

매도물량이 많을 경우 비로얄동과 비로얄층의 경우,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여건이 괜찮다면 본인이 원하는 매물이 나올 때까지 대기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보편적으론 수요층이 넓어서 비로얄층의 경우에도 거래는 무난한 편이다. 실제로 필자의 고객 중 비선호층인 1층에 투자해 큰 이익을 남긴 사례도 있다.

전용면적 99㎡ 이상

이 평형의 경우에는 대가족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수요자들의 소득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격보다 원하는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성향이 커서 선호타입과 비선호타입의 가격차이가 크다. 때문에 비선호타입은 실제로 거래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아파트 자체요인보다 외부적 경제요인이 거래가격과 거래량에 중요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세종시 신도시는 도시의 성숙도가 아직 미약하기 때문에 수요층이 두텁지가 못한 편이나 도시가 성숙할수록 가격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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