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남의 힐링 古典] 193

‘2015년 을미년은 우리 민족에게 어떤 의미의 해가 될 것인가.’
충격과 혼돈의 2014년을 너무도 힘겹게 보냈던 우리는 그래서 더욱 양처럼 온순하고 평화로운 청양(靑羊)의 올 한해를 간절히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주역(周易)으로 볼 때나 실제 여러 가지 국내외적 상황에서 보더라도 올 한해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더 힘들고 녹녹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 전망하게 된다.
그러나 그렇게 두려워하고 절망할 것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거시적으로 볼 때 지금의 이 어려운 현실은 흥성(興盛)하는 우리 민족의 역사의 길 위에 놓여진 하나의 돌부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돌부리가 역사의 순리인 흥성의 국운을 막지는 못한다.
길 위에 놓여진 돌부리는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하여 치우면 된다.

▴ 거시적으로 볼 때 지금 대한민국의 국운은 상승의 운을 향하고 있다하겠다.
사람도 일생동안 길, 흉, 화, 복의 운이 들어오고 나갔다를 거듭하듯이 나라에는 흥, 망, 성, 쇠의 국운이 순환되는 것이 역사의 순리이다.

올해로써 4348년이 되는 우리역사(환단고기에서는 9212년이라 함)를 흥망성쇠의 국운의 변화 측면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우리의 영토가 중국대륙까지 뻗쳤던 환국, 고조선, 고구려, 발해, 고려시대 까지를 국운이 흥성한 시기라 할 수 있겠고 그 이후 중국의 속국으로 전락하고 영토가 한반도로 축소된 오백여년의 조선왕조를 거쳐 일제강점기 그리고 6.25때까지를 국운 쇠퇴기라 할 수 있겠다.

 우리민족에 있어서 6.25는 조선왕조부터 시작되어온 민족 쇠퇴기의 종지부를 찍은 사건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60, 70년대를 기점으로 이제 서서히 흥성의 국운으로 상승하고 있다하겠다.
그리하여 앞으로 우리민족이 통일 한국을 이루어 세계 중심국으로서 우뚝 서게 될 때가 바로 국운 흥성기의 그 정점이라 전망해 본다.

그리고 우리 한민족 문화, 문명이 세계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우리 한 민족이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이 상승의 국운을 타서 세계의 중심국이 될 것이라는 몇 가지 가설을 해 보겠다.

▴ 하나, 우리 한반도는 지형적으로 지구의 중심축 자리에 위치하여 있다.
세계지도를 보면, 우리 한반도를 중심에 두고 일본열도와 아메리카대륙이 왼쪽에서 좌청룡이 되어 감싸주고 있고, 중국대륙과 유럽대륙이 우백호가 되어 오른쪽에서 감싸주고 있다.
이것은 우리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축이 되어 세계의 기운을 이끌 수 있는 기운의 지형임을 말한다 하겠다.

▴ 둘, 우리 한반도는 하늘의 영험한 기운을 받은 명당자리이다.
지형적으로 우리 한반도는 동북방(東北方)에 위치하였는데 이를 주역에서는 간방(艮方)이라 한다.
풀이하여보면 ‘우리 한반도는 하늘의 기운을 가장 먼저 받은 기운을 지닌 명당’이라 풀이해 볼 수 있다.

‘하늘의 기운을 받은 명당’이라는 것은 영험한 기운을 지닌 땅이라고 의미를 부여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땅에서만 산삼이 나오고 음택(陰宅)이 있는 것이다.
또한 명당(明堂)자리에서 인재가 배출되는 것이어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열풍’그리고 각 분야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 인재들이 대부분 우리 한반도의 자손들이 아닌가.

▴ 셋, 우리나라는 반도(半島)국가이다.
과거세계사의 주역은 모두가 반도 국가들이었다.
그러므로 태평양시대의 주역은 바로 우리 한반도가 될 것이다.

과거 세계사를 주름 잡았던 그리스, 로마, 스페인, 포루투칼 등의 강대국을 보면 거의가 반도(半島)에 위치한 작은 나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중해시대에는 반도국가인그리스, 로마, 대서양시대에 와서는 역시 반도국가인 스페인, 포루투칼이 주역 이었다.
이제 21세기에는 세계의 기운이 태평양으로 옮겨졌다.

21세기 태평양시대의 주역도 역시 반도국가인 우리 한반도가 될 것임을 예측하여 볼 수 있음이 아닌가.
지금까지 필자는 몇 가지 가설로서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상승의 국운을 타고 있고 또 우리 한 민족 문화, 문명이 세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 했다.

그것을 푸는 열쇠는 바로 3.8선이다.
그래서 옛 비결서에는 ‘3.8木이 부러지는 날 세계의 운로가 바뀌리라.’하였다.
(지면관계상‘3.8선’에 대한 문제는 다음호에서 말씀드리기로 한다.)

▴ 그렇다. 노산이은상님의 시(詩)를 상승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운에 띄어 보내리라!
푸른 동햇가에 푸른 민족이 살고 있다.
태양같이 다시 솟는 영원한 불사신이다.
고난을 박차고 일어서라 빛나는 내일이 증언하리라.
산 첩첩 물 겹겹 아름답다 내 나라여
자유와 정의와 사랑위에 오래 거라 내 역사여
가슴에 손 얻고 비는 말씀
이 겨레 잘살게 하옵소서. <!--[endif]--> 

- 대전시민대학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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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충남 강사는 서예가이며 한학자인 일당(一堂)선생과 정향선생으로 부터 한문과 경서를 수학하였다. 
현재 대전시민대학, 서구문화원 등 사회교육기관에서 일반인들에게 명심보감과 사서(대학, 논어, 맹자, 중용)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금강일보에 칼럼 "김충남의 古典의 향기"을 연재하고 있다. 

※ 대전 KBS 1TV 아침마당 "스타 강사 3인방"에 출연

김충남의 강의 일정 

● 대전시민대학 (옛 충남도청) 

- (평일반) 

A반 (매주 화요일 14시 ~ 16시) 논어 + 명심보감 
B반 (매주 목요일 14시 ~ 16시) 대학 + 채근담 

- (일요반) 

A반 (매주 일요일 14시 ~ 16시) 논어 + 명심보감 

● 인문학교육연구소

(매주 월, 수 10시 ~ 12시) 

● 서구문화원 (매주 금 10시 ~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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