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김우영 작가의 칼럼 산책

 □ 200만명 관람기록, 블록버스터(Blockbuster)영화 부상  

얼마 전 작은 딸 내외와 식사를 하다 지나가는 말로 "요즘 많이 본다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한 번 보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몇 일 후 늦은 밤 집 앞에 차를 준비하고 영화를 보러 가잔다. 이른 저녁시간 표는 매진이 되고 밤 11시 상영시간 표 밖에 없어 늦게 영화관으로 갔다.  

영화관 전용주차장에 주차공간이 없어 몇 번 돌다가 가까스로 주차하고 상영관으로 가며 ‘역시 소문처럼 많은 사람들이 관람 왔구나!’하고 생각을 했다.

좌석표를 확인하며 객석으로 들어가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로 좌석이 꽉 차 있었다. 우리 가족 일행도 객석 중간 부근에 나란히 자리를 잡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관람했다.

최근 개봉된 외국 인기영화 ‘아바타'(1330만명), '겨울왕국'(1029만명)에 이어 역대 외국영화로 3번째로 기록하고 있는 할리우드 SF영화 '인터스텔라(500만명)'에 이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얼마 전 국내 인기영화 ’워낭소리’를 제치고 4위로 등극하여 2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국내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2014년 DMZ 국제다큐멘타리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모 대학 법대 출신 40대 진모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명문화광장과 CGV아트하우스가 공동배급을 맡은 이 영화는 지난 11월 27일 개봉했다.

76년 한 평생동안 서로를 향한 순애보를 펼친 백발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 다큐멘터리다. 이 영화를 본 대다수 관객들은 이렇게 평가한다고 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눈물 한 바가지 흘렸어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두 분 사랑이 너무 아름다워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웬만한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훨씬 좋은 영화에요!”  

 □ 현대판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를 찾아서

이 영화는 KBS 다큐 드라마 '인간극장'을 통해 알려진 내용을 구성하여 재  탄생한 다큐멘터리식 영화이다.

“님아, 님아, 내 님아, 물을 건너가지 마오/ 님아, 님아, 내 님아/ 그 예 물을 건너시네/ 아∼ 물에 휩쓸려 돌아가시니/ 아∼ 가신 님을 어이 할꼬”(公無渡河 公竟渡河 墮河而死 當柰公何)

-고조선의 시가(詩歌) ‘공무도하가’중에서

본래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의 어원은 이렇다. 조선시대에 곽리자고(藿里子高)라는 뱃사공이 있었다. 어느 날 새벽에 일어나 배를 손질하고 있을 때 머리가 새하얀 미치광이 사나이가 머리를 풀어 헤친 채 술병을 끼고 비틀거리면서 강물을 건너는 것이었다.

뒤쫓아 온 그의 아내가 그를 말리려 했으나 이미 때는 늦어 그 미치광이는 결국 죽고 말았다. 이를 본 그의 아내는 남편을 안타깝게 불렀으나 소용이 없었다. 울다 문득 갖고 있던 공후(撥絃樂器, 고대 현악기중의 하나)의 하나를 타면서 자신의 심정을 노래로 지어 ‘공무도하’(公無渡河, 님아 강을 건너지 마오)불렀는데 그 소리가 아주 슬펐다. 노래를 다 부르자 아내도 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뜻밖의 광경을 목격한 곽리자고는 돌아와 자기 아내 여옥(麗玉)에게 그 이야기를 하고, 마디마디 구슬펐던 노래를 들려 주었다. 이야기를 들은 여옥은 어느새 눈물을 흘리며 벽에 걸렸던 공후를 끌어안고 그 노래를 바탕으로 연주를 하니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여옥은 이웃에 사는 아낙네 여용(麗容)에게도 이 노래를 가르쳐 주어 이것이 점점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 76년 일생의 연인 한복커플 부부

2014 갑오(甲午)년이 쓸쓸히 서편으로 저무는 한 해의 끄트머리의 계절. 추운 이 겨울 극장가에 ‘현대판 공무도하가’라 불러도 될만한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찻잔 속 훈풍으로 번지고 있다.  

이 영화는 강원도 횡성군 어느 조그만 산골마을 시냇물이 흐르는 아담한 집에 강계열 할머니(89세)와 조병만 할아버지(98세)의 76년 러브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은 것이다.  

 
이 부부는 언제 어디를 가든 같은 빛깔의 ‘커플 한복’을 입고 두 손을 꼭 잡은 채 다닌다. 그 사실이 우연히 어느 기자의 눈에 띄어 지방신문에 보도된 이후 텔레비전 ‘인간극장’에도 나오고 이번에 영화로도 제작된 것이다. 이 부부가 입은 한복커플은 매년 자녀들이 생일선물로 해 준 것이라고 한다.

커플 한복을 입은 영화속 백발 성성한 노부부 모습이 그렇게 다정할 수가 없었다. 꽃 피는 봄에는 예쁜 꽃을 서로의 머리에 꽂아 주며 환하게 웃고, 시원한 여름이면 집 부근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며 놀고, 단풍의 가을에는 낙엽을 서로에게 던지며 장난을 치고, 하이얀 겨울에는 눈싸움을 하다 언 손을 호호 불어준다. 6자녀를 낳은 노 부부가 이렇게 알콩달콩 살아온 연인의 세월 하루하루가 마치 신혼처럼 살아온 세월이 무려 76년이란다.

조병만 할아버지는 밥이 맛있으면 많이 먹고, 맛없으면 조금 들 뿐 절대 맛없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할머니는 밤중 화장실에 가면서도 무섭다며 할아버지에게 화장실 입구에 보초를 서게 하는 것도 모자라 노래까지 불러 달라고 했다. 그러면 할아버지는 서서 하늘을 쳐다보고 노래를 부르는 동화속 소년 같은 할아버지다. 이 노부부가 꾸려나가는 삶이야말로 이 시대 마지막 최고의 실존 로맨티시스트이자 휴먼 드라마이다.  

 
100세 가까운 98세 자상하고 로맨틱한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어디 불편하지 않을까 살핀다. 그리고 89세 할머니는 남편을 의지하며 소녀적 감성 충만을 보여주는 이 영화의 대략 줄거리는 이렇다. 

장성한 자녀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귀여워하던 강아지 ‘꼬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꼬마를 산에 묻고 함께 집으로 돌아온 이후부터 할아버지의 기력은 점점 약해져 가는데….

어느 날 속절없이 비가 내리는 집 마당. 날이 갈 수 록 점점 더 잦아지는 할아버지의 기침소리를 듣던 할머니는 친구를 잃고 홀로 남은 강아지를 바라보며 머지않아 다가올 할아버지와 이별을 준비한다. 

지난 시절 19세 조병만 소년에게 시집 온 어린 소녀 14세의 강계열 할머니. 10대 소년과 소녀 시절 부터 만나 76년 동안 연애하며 하루하루 아름답게 사랑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무실 때 항상 할머니 얼굴이나 손을 잡아야 잠이 오시는 할아버지, 자다가도 눈을 지그시 뜨고 할머니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소견없는 이기와 알량한 자존으로 부부싸움이 잦은 오늘날 우리들을 심히 부끄럽게 만든다.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제일 가슴이 아팠던 장면은 할머니 생신에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식사를 마친 뒤 자녀들이 싸우는 일이었다. 언쟁으로 밀치고 닥치는 치열한 싸움을 기력없는 노구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바라보며 크렁한 눈물만 보이셨다. 정말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이 영화의 마지막 FO(Fade Out, 영화에서 점점 흐려지면서 한 장면이 없어짐) 장면에서 가슴 먹먹한 심정으로 쉽게 자리를 일어서지 못했다. 멍하니 앉아 있는데 옆의 아내가 어깨를 흔들며 재촉한다. 

 “여보 영화 끝났어요. 어서 일어나야 다른 분들이 나가지요?”

 “ …… ? 음, 아 알았어요…… !”


 
□ 인생만사 회자정리(人生萬事 會者定離)

인생만사 회자정리(人生萬事 會者定離)라고 했다. 사람은 한 번 만나면 언제가는 한 번은 헤어져야 하는 것이 인생의 섭리이다. 날이 갈 수 록 숨이 가빠 잦아들며 죽음의 강을 향하여 걸어가는 할아버지를 지켜보는 할머니의 모습이 무척이나 애처롭다. 76년 평생 반려의 짝에 죽음을 예감하고 허름한 부엌의 아궁지에 할아버지 옷을 태우며 슬픔에 잠긴 할머니의 말이 지금도 가슴에 살얼음처럼 꽂힌다. 

“내가 곧 갈께요. 할아버지 먼저 가서 정리하고 있어요. 내가 금방 못 가거든 할아버지가 데리러 와요. 데리러 오면 내가 할아버지 손잡고 ‘커플 한복’으로 새파란 치마를 입고, 노란저고리를 입고, 손을 잡고 그렇게 갑시다……!” 

이 영화의 대단원은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날 조병만 할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산소 앞에서 쭈구리고 앉아 울부짓는 강계열 할머니의 처연한 오열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나누던 평소의 대화음성과 즐겨 불렀던 사랑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영화의 마지막 F O(Fade Out. 영화에서 점점 흐려지면서 한 장면이 없어짐)장면에서 가슴 먹먹한 심정으로 자리를 일어서지 못하고 앉아 있었다. 멍하니 앉아 있는데 옆의 아내 재촉에 일어났다. 

□ 눈물 한 보퉁이 쏟아내고 

 “여보 영화 끝났어요. 어서 일어나야 다른 분들이 나가지요?”

 “ …… ? 음, 아- 알았어요…… !”

 이 영화를 아내와 작은 딸 내외 넷이서 보고 나오며 한동안 말없이 주차창까지 걸었다. 슬쩍 옆의 아내 모습을 보니 지금도 흐르는 눈물을 찍어내고 있다. 유난히 효심이 깊은 둘째 딸도 고개를 숙이고 흐르는 눈물을 찬 겨울  바람에 손등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이때 찬 기온을 뚫고 주차장 가로등 불빛을 타고 아내의 목소리가 외투깃을 제치고 시나브로 들려온다.

 “……? 어 당신 눈이 빠알갛게 충열되었네……?”

 “음……? 으 --으음……!”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 사람 저마다 가슴 시린 사연 하나씩은 지니고 있을 것이다. 네 설움 내 설움 하나씩 보퉁이를 안고 있을 설움 말이다.

아내는 20여년 전 돌아가신 친정 부모님을 그리워 했을 터이고, 나는 스므살 남짓한 시절 회갑연 잔치상을 받으시고 그 해 돌아가신 아버님과 6년 전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임종하신 팔순의 홀노모를 그리워했다. 옆의 둘째 딸 내외도 분명 현재의 부모님을 각기 그리워하고 서러워 했을 것이다. 

 
□ 강계열 할머니의 근황 그리고 영화감독의 호소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인공인 할머니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2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특별 기자간담회에는 진모영 감독과 한경수 PD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모영 감독은 이렇게 호소했다고 한다.

“여러분의 너무 큰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이루 표할 길이 없습니다. 다만, 강계열 할머니를 제발 찾아가지 마세요. 영화를 제작하면서 그런 관심이 강계열 할머니를 힘들게 한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영화 개봉을 준비하면서 출연자들이 걱정을 하게 되었어요. 영화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면서 관심이 높아지는데 어떤 충격과 위험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족들과 의논 끝에 부탁드린 것 입니다.” 

이어 그는  또 말 했다.

“할아버지께서 떠나신 후 할머니께서는 비교적 건강하게 강아지 '공순이'와 함께 그 집에서 조용히 잘 지내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분들의 방문 등 어려운 상황으로 집을 떠나 딸네 집에서 잘 계십니다. 자신을 찾아오는 관객들이 감사하지만 지나친 관심이 무섭다고 하셨습니다. 더욱 지금은 소상(1주기)이 갓 지났고 대상(2주기)까지 지나야 비로소 상이 끝나게 됩니다. 아직도 상중인 집안에 찾아가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전 스태프들은 할머니께서 남은 여생을 평온하고 조용히 온전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한국인의 병. 그간 언론방송을 통하여 잘 알려진 각종 화제의 주인공들에게 지나친 방문과 언론의 취재 등 흥행 소식과 함께 수익과 관련된 많은 루머로 인하여 생각하지 못했던 불행한 일이 있던 것을 우리는 많이 보았다.

이러한 흥미와 관심이 ‘돈’으로 옮겨지기 시작하면서 화제의 주인공에게 다른 목적이나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게 되는 사람들이 생기고 어떤 안타까운 일이 생겼던 기억을 우리는 보아 왔다. 

우리는 그저 순수한 눈꽃 같은 마음으로 잘 되기를 소망하면 된다. 지나친 관심과 다른 의도로 접근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것은 언론과 그릇된 사람들의 편견으로 주인공을 사지로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한다. 영화속 조병만 할아버지 대사처럼 ‘저 산에 핀 꽃이 자라나 피어날 때는 그저 이쁘지지만 때가 되면 초라하게 지듯이, 우리네 인생도 다 그렇게 시작하여 그렇게 가는  것이여!’라는 담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휴먼 다큐멘타리 감동의 지고지순한 순애보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 실제인물로 등장한 휴먼 다큐멘타리의 눈물의 감동적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여기에서 우리는 깊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진정한 사랑이 없는 부부생활로 이혼과 사건 사고로 얼룩지는 우리 사회에 이 영화가 던져주는 지고지순한 순애보 사랑의 충격파 그 자체이다. 더욱 근래에는 황혼 이혼이 늘고 있다고 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서 이들이 보여준 ‘사랑이 뭐냐는 물음표에는 무슨 해답이 있을까? 아, 그 것은 바로 상대방이 원하는 작은 것들을 말없이 들어주는 것이고, 내 작은 불만을 결코 드러내지 않는 것이며. 상대방이 나로 인해 즐거워하는 걸 보며 즐거워할 줄 알고, 작은 배려에도 늘 감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고,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상대의 곁에서 늘 지키며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제작진인 별도 각색이나 연출없이 1년 3개월 동안 노부부와 함께 생활하며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이 영화를 제작한 진모영 감독은 소회를 이렇게 말한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손잡고 와서 영화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 천 년 눈 꽃 같은 순백순도 100% 사랑 이야기 

그렇다. 설탕처럼 달콤하지는 않으나, 언제 먹어도 맛있는 본래 무미(無味)의 흰 쌀밥 같은 지순의 맛, 색깔도 없이 순진무구한 천 년의 눈꽃 같이 가식이 없는 순백 순도 100%의 사랑, 이것이 바로 우리의 진정한 사랑이 아닌가? 이 영화는 또 우리에게 묻고 있다? 

“당신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느냐? 연인이나 아내·남편 그리고 부모님,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지금 당신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 

눈물과 감동의 휴맨 다큐멘타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쓸쓸히 저무는 한 해의 끄트머리 추운 겨울날 그렇게 우리들의 가슴속에 따뜻한 화롯불로 먹먹하게 저미어 오는데….

[김우영 작가 약력]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계간 문예마을 주간 대전중구문학회와 한국해외문화교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우리말 연구「한국어 이야기」단편소설집「라이따이한」외 총29권 출간

- 한국문예대상, 서울시 시민대상, 독서문화공로 문화관광부 장관상, 한글유공 대전광역시장상, 한국농촌문학상 대상 농림부장관상, 중국 길림신문사 세계문학상 수필부문, 제1회 중국 두만강문학상, 제1회 중국 청도 연해문학상 수상 등 다수.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지역예술가 40인 선정 제주도 4박 5일 국비 연수 작가방 http://cafe.daum.net/siin7004  김 작가 손전화 010-6477-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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