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언론사 보도에 해명.."언론중재 등 법적 대처할 것"

충남 천안시의회 조강석 의원(의회 운영위원장)이 최근 모 언론사의 일명 ‘버르장머리’ 보도에 대해 시 공직자들에게 해명하면서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조 의원은 21일 ‘천안시 공직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모 언론사 기사내용인 ‘공무원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는 발언은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최근의 언론보도로 인해 공직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걱정을 드린데 대해 죄송스럽다”면서 “저를 아껴주시는 공직자들의 애정 어린 충고에도 감사드린다. 또 평소 제 말과 행동이 의도와는 달리 비쳐지는 것에 대해서도 제 부덕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많은 언론들의 비판을 건전한 비판으로 여기며 묵묵히 인내하고 견뎌 왔다. 다만 최근 모 언론사의 ‘버르장머리’라는 기사에 많은 공직자분들께서 염려하고 오해할 수 있어 지면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고 호소했다.

조 의원은 “저는 시 발전과 시정을 위해 그 누구보다 애쓰고 노력하는 1,900여 공직자 여러분을 존경하고 있으며, 모 언론사의 기사내용인 ‘공무원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 이는 동료의원들과 일부 공무원들이 함께한 의원총회에서도 확인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계속해서 “제가 걱정하는 것은 ‘아닌 땐 굴뚝에 연기나랴’ 라는 속담처럼 공직자 여러분께서 추측성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런 생각 또한 제 부덕으로 여긴다”며 심경을 대신했다.

그는 끝으로 “언론기사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신청이나 명예훼손 등 법적인 대처를 통해 제 명예를 찾고자 한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공직자 여러분을 그 누구보다 존경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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