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ICT 융복합 표준화 촉진 기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와 농정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하영효)은 2일 ETRI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농식품 ICT 융복합 표준 및 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TRI는 현장 적용이 바로 가능한 농업 ICT 분야별 표준 기술 및 원천·응용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업에 확산키 위해 이날 농정원과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ETRI는 향후 민간주도의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 ICT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생산성 증대는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ETRI는 시설원예 하우스나 과수원, 축사 등에 웹카메라, 온습도 등 실내 환경센서, 기상관측장비 등을 인터넷과 연결, 최첨단 ICT 기술로 제어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로써 센싱된 정보나 생산정보를 산지유통시설과 연계, 경영관리시스템(ERP)를 이용, 최적화된 ICT기술로 중무장 한다.
또 소비자에게는 생산물의 이력 및 인증조회를 스마트폰 등으로 가능케 함으로써 품질제고는 물론 신뢰도도 높인다는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농식품 ICT 융복합 표준화 관련 국내외 기술 현황 조사·분석을 위한 상호 협력 ▲표준관련 중장기 전략 및 기술 로드맵 수립을 위한 공동 협력 ▲농식품 ICT 표준 기술 및 원천 응용 기술 개발을 위한 전문가 인적교류 및 기술 협력 ▲ 공동연구사업 등 협력 가능한 분야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 기타 농식품 ICT 융복합 관련 상호 관심 분야 등을 상호협력키로 했다.
농정원 하영효 원장은 “ETRI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ICT 융복합 기술의 발전과 제품 국산화 실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기관간 협력을 통해 농식품 산업 전반으로 ICT 융복합 확산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TRI 김흥남 원장도 “ICT기술이 농림수산식품 전 분야에 비타민처럼 스며들도록 연구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협력을 확대, 대형 융복합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한편 농정원은 농업 경영혁신과 농촌가치 확산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 행복한 농어촌 실현을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 및 확산사업 전담기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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