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삼, 흑염소, 산삼, 도라지 등 홍삼을 대체할 새로운 환절기 보양 제품이나 메뉴 다양하게 선보여

환절기, 면역력을 증가시켜주고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보양식 섭취 필요성 증가

아침 저녁 일교차가 10도를 넘어서는 환절기를 맞아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기온 변화가 클 경우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와 비염, 천식부터 아토피 피부염까지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아침 저녁에 긴 옷을 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활 습관도 중요하지만 면역력을 키워주는 보양식을 따로 챙겨 먹는 것도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오랜 세월 환절기 보양식의 대명사로 홍삼이 인기를 차지해 왔으나 올 들어 홍삼을 대체하는 이색 보양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며 홍삼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홍삼 보다 더한 효능과 정성을 앞세운 흑삼을 비롯해 흑홍삼, 흑염소 등 다양한 보양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보양 제품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혀주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올 추석 시즌을 앞두고 선보인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진액’은 홍삼 보다 더한 효능과 정성을 표방, 환절기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보양 제품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흑삼은 인삼을 한번만 찌고 말리는 홍삼과 달리 인삼을 아홉번 찌고 말림으로써,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홍삼 고유의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함량이 더 높아지는 것은 물론 항산화 기능에 도움 주는 폴리페놀 함량도 증대돼 홍삼 보다 환절기 건강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진액’은 흑삼 100% 추출액이 함유돼 있으며 국내산 최고급 인삼만을 사용해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추석 시즌에 부모님을 비롯, 주변의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용으로 제품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환절기를 맞아 이제는 본인들이 흑삼을 경험하고 싶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은 물론 수험생 자녀들의 환절기 건강을 위해 찾는 소비자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진액’은 CJ온마트(www.cjonmart.net), 옥션(www.auction.co.kr), 티몬(www.ticketmonster.co.kr) 등 온라인 쇼핑몰과 일부 할인마트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천호식품, `지리산에서 자란 흑염소 한마리’ 출시

천호식품이 출시한 `지리산에서 자란 흑염소 한마리’는 지리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풀을 먹으며 방목한 흑염소로 만들었다. GMP 인증을 받은 최첨단 설비 생산공장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추출해 간편하게 흑염소의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환절기 보양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홍삼 전문회사 참다한은 특허기술로 만든 흑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흑홍삼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다. 흑홍삼의 검은색은 수삼을 홍삼으로 만들기 위해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수삼진액이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추출방식이 아닌 ‘세포파벽기술’을 적용해 초미세분말로 만든 제품으로 유효성분 추출 비율이 물에 달이는 방식의 경우 50% 정도인 반면 분말방식은 90% 이상으로 월등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외식업계, 산삼이나 도라지 등 활용한 보양 음료 메뉴 개발 나서

외식업계는 산삼이나 도라지 등 보양 재료를 활용한 음료 메뉴 개발을 통해 환절기 보양식 마케팅에 가세하고 나섰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드롭탑은 산삼을 이용한 프리미엄 눈꽃빙수인 ‘산삼 아이스탑’, 6년근 홍삼에 꿀을 혼합해 홍삼 특유의 쓴 맛을 경감시킨 `아이스티 홍삼’, 배의 달콤한 맛이 도라지, 생강의 쌉싸름한 맛과 조화를 이루는 `배도라지차’, 오미자를 이용한 ‘석류오미자차’ 등 환절기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에 좋은 전통재료를 활용한 음료 메뉴들을 출시했다. 맛과 함께 건강까지 추구하는 메뉴들로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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