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공구 건설공사 주관사 선정…"하반기 철도공사 수주 박차"

경남기업은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기업에 따르면 이번 공사의 구간은 2개 공구로 나뉘어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대건설과 경남기업이 1-2공구 건설공사 주관사로 선정됐다.

1공구의 낙찰률은 예정가격 대비 70.60%로, 낙찰금액은 총 941억 6,979만 원이며 경남기업 계열사인 대원건설산업(주)이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35억 원 규모의 공사를 낙찰 받았다.

또 2공구의 낙찰률은 예정가격 대비 72.39%로, 낙찰금액은 932억 2,680만 원이며 경남기업이 지분 51%의 주관사 자격으로 낙찰 받았다. 이렇게 총 71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현재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 수인선 복선전철, 수서평택 고속철도 등의 공사를 활발히 수행하는 등 철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하반기는 굵직한 철도공사의 발주·집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공사는 부평구청역에서 인천 석남동까지 4.1km 구간에 정거장 2곳을 신설하게 되며, 석남동 정거장은 2016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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