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B시스템’ 도입, ‘예승재’ 론칭 등 전략경영

아트건설이 대전 서구 만년동 사옥을 리뉴얼하고 제2도약에 나섰다. 사진은 1층 직영점인 T카페 모습.
창사 21주년을 맞은 아트건설이 대전 서구 만년동 사옥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설계(Plan)와 디자인(Design), 건축(Build) 통합시스템을 통해 저비용 고품질을 지향하겠다는 게 새로운 전략목표다. 이른 바 ‘PDB 통합시스템’을 시장공략에 활용할 방침이다.

리뉴얼한 사옥은 아트건설이 지향하는 바를 잘 드러내고 있다. 1층엔 모던한 분위기의 직영점인 T카페를 개설했다. 화이트 계열 색감과 유리의 투명감을 살려 개방적 미관을 최대한 살린 게 특징. 건축가와 디자이너, 건설업계 종사자들이 어우러져 상호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게 복안이다.

2층엔 개발기획실을 배치하고 별도의 쇼룸을 만들어 ‘PDB 통합시스템’ 적용을 위한 전위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트건설 박대선 대표는 “건축물은 그 쓰임에 따라 생김새가 각양각색이지만, 아름다워야 하고 튼튼할 뿐만 아니라 편리해야 한다”며 “PDB 통합시스템을 통해 건축주가 의도했던 방향에 맞춰 미와 기능의 조화를 가장 적절하게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정부공사 등 관급공사 위주로 탄탄한 시공능력을 쌓아왔으며 최근 민간공사와 자체공사 비중을 높이며 보수적 이미지에서 탈피, 미래지향이고 공격적 경영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세종시 랜드마크 빌딩인 ‘청암프레스센터’ 시공을 맡았으며, 자체 주택 브랜드인 ‘예승재’ 론칭을 통해 다양한 주택사업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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