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성단체연합이 제19회 여성주간을 맞아 개최하는 대전시민 걷기한마당이 5일 오전 8시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밭수목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걷기행사에는 대전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성평등, 안전, 평화, 참여의 내용을 담은 부스 운영과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친구가 친구에게', 명상과 성찰을 담은 걷기 등 예년과 다르게 차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주간은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지정됐으며, 1996년 7월 1일부터 여성발전기본법시행령을 기념하여 매년 7월 1일부터 7일간 여성 발전 및 성평등 가치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촉진하는 주간이다.

대전시는 제19회 여성주간의 취지와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하는 사회, 행복한 대전'을 슬로건으로 정해 안전과 관련된 이슈를 접목한 주제와 내용을 시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한편 대전여성단체연합은 지역에서 인권ㆍ평화ㆍ정치ㆍ복지ㆍ장애ㆍ풀뿌리주민운동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여성단체들이 모여 2012년 3월 창립했다. 회원단체로 대전여민회,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평화여성회, 여성인권티움, 풀뿌리여성 마을숲 등이다.

대전시민 걷기 한마당 참가 문의 042-383-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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