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다큐감독, 공동체라디오 DJ등 미디어인과의 만남

‘반갑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시민과 함께하는 미디어 톡톡’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센터)는 17일 오후 3시부터 시민과 미디어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민과 함께하는 미디어 톡톡’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공동체라디오, 인터넷방송, 마을신문,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디어를 활용하는 강연자를 초청해 시청자가 미디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맞춰 이원하 ‘금강FM 금강초대석’ DJ, 최승훈 KAIST 학내방송 ‘BORAKAI’ PD, 권철 마을미디어 ‘오 마을’ 편집장, 이현진 ‘끌리는 소셜마케팅’ 대표 등이 ‘미디어는 □□□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미디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은 15초마다 슬라이드가 자동으로 넘어가는 ‘이그나이트’ 방식으로 발표해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또 이날 초청 강연에는 1급 시각장애인임에도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감동을 주고 있는 노동주 감독이 무대에 오른다.

노 감독은 ‘한나의 하루’, ‘6인의 슈퍼맨’ 등을 제작, 2010년 제11회 장애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미디어톡톡’행사가 열리는 전후시간에는 시청자의 생생한 소리를 담는 ‘소통의 벽 시청자 나무 꾸미기’, 시민과 연사가 자유롭게 미디어에 대해 논하는 ‘시청자 어울림’, 대전의 블로거와 함께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알리는 ‘블로거 간담회’, 센터 시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홍미에 센터장은 “중부권 시청자의 미디어 소통과 체험의 장이 될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의 개관을 앞두고 시민과 공감대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다양한 시민의 미디어 참여와 미디어 권익 향상을 이끌어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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