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김희수 총장이 지난 17일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린치버그 대학교로부터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희수 총장

이번 명예박사학위는 김 총장이 건양대 설립자로서 대학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며 대한민국 고등교육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것과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의료 자선봉사 사업 활동 등 훌륭한 업적을 남긴 점이 높이 평가돼 수여됐다.

이 날 김 총장에 대한 명예이학박사 학위수여는 린치버그 대학교 학위수여식 행사와 함께 공식적으로 진행 됐으며 린치버그대학교 역사상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명예이학박사 학위 수여자가 됐다.

김 총장은 “작지만 내실이 강한 학교인 린치버그대학 명예박사가 되어 영광스럽고, 이번 계기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린치버그 대학 관계자는 “김희수 총장은 대한민국 교육과 의료, 봉사의 선구자로 우리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린치버그 대학은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명문사립대로 1903년에 설립되어 약10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넓은 부지에 호수가 있어 미국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총 재학생은 2500여명의 작은 학교지만 선후배 및 사제간의 끈끈한 멘토십 관계(Big Brothers), 실용적 학부과정 교육, 학생들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는 '린치버그 칼리지 심포지엄 리딩(LSCR)'같은 별도의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입어 졸업 후 학부생들의 MBA 진학률이 매우 높은 명문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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