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본부 대기자 겸 취재보도총국장으로 임명.."잘 지켜봐달라"

   
신수용 뉴시스 대기자 겸 총국장.

대전지역 사회에서 이름난 언론인 중 한명인 신수용 전 대전일보 사장이 뉴시스에서 제2의 언론 인생을 시작했다.

신 전 사장은 23일부터 뉴시스 대전충남본부 대기자 겸 취재보도총국장으로 임명돼 활동을 시작했다. 신 대기자가 취재 현장으로 돌아온 것은 지난 2008년 편집국장 겸 상무이사에서 사장으로 취임한 뒤 6년만이다.

충남 서천 출신으로 1984년 대전일보 공채 30기 수습기자로 입사한 신 대기자는 사회부 차장과 정치부장, 청와대 출입기자, 편집국장, 상무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08년부터 사장을 맡았다.

신 대기자는 취재 일선에서 대전일보가 특종 보도한 오대양 집단변사 사건과 백고을 저수지 수장 사건, 동학사농협 현금강탈 사건 등을 취재 보도했고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는 한국참언론인대상(지역언론 부문) 등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2008년 3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대전일보 사장으로 몸담던 시절에도 신 대기자는 지역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남극 대륙 탐험을 나서는가 하면 창간 60주년을 맞은 대전일보의 재도약을 추진하기도 했었다.

신 대기자는 "30년 넘게 글쟁이였다. 배우가 무대에 있어야 하듯 대기자로 취재 현장에 복귀해 지역민들의 권익 대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기자가 뉴시스에 몸담게 된 것은 뉴시스 대전충남본부장을 맡고 있는 전강현 본부장과의 친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 대기자와 전 본부장은 동향(충남 서천)으로 오래전부터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전 본부장이 스카웃하는 형태로 신 대기자가 뉴시스에서 제2의 인생을 열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알려 졌다.

신 대기자는 "외국처럼 노련한 대기자가 젊은 기자들과 함께 지역 사회와 국가를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여론도 형성하고 지역 사회가 바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언론인의 모습을 보여줄테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신수용 대기자 연락처 : 010-5450-0770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