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사와 후보들 간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보도가 폭주하는 가운데 충남대가 지방선거 여론조사 보도의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마련한다.

충남대 사회과학연구소와 한국조사연구학회는 28일 오후 2시 사회과학대학 201호 회의실에서 ‘2014년 지방선거 여론조사 보도의 개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은희 교수(목원대학교 광고언론학과, 충청남도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가 ‘국내 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문제점 성찰과 제언’을,  정준희 강사(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가 ‘여론조사 공표 관련 제도와 실행-영국사례’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

또 박두용(새누리당 대전시당 조직부장), 안필용(민주당 대전시당 정책국장), 이기동(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이범준(SSK 연구팀 전임연구원), 임연희(디트뉴스 행정팀장), 전나진(한남대 교수), 정선기(충남대 교수), 정일권(광운대 교수) 씨 등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세미나는 선거 시기의 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정확성과 공정성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 왔고 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대부분 선거 이후에 이루어져 실제 보도 개선효과가 미비한 상황에서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선거여론조사 보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공론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수도권 언론 중심으로 이뤄져 온 데 비해 지역언론의 선도보도의 중요성을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 기법의 다양화로 인한 보도의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조사 방법에 대한 전문화된 지식과 저널리즘의 관행에 대해 논의해 바람직한 보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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